기아 vs 삼성 한국시리즈 엔트리 출전선수 선발투수 명단
기아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엔트리와 선발 투수 명단 분석
2024년 KBO 포스트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한국시리즈(KS)가 드디어 시작된다.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KIA 타이거즈와 2위로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삼성 라이온즈가 21일 첫 경기를 치르며 7전 4승제의 대결에 돌입한다. 이번 대결은 KIA와 삼성의 네 번째 한국시리즈 맞대결로, 31년 만에 성사된 '달빛 한국시리즈'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양 팀의 선발 투수와 출전 선수 엔트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는 두 팀의 핵심 엔트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각각의 전력을 바탕으로 한국시리즈 엔트리를 발표했다. KIA는 정규시즌 우승팀답게 주축 선수들을 모두 포함한 반면, 삼성은 부상과 컨디션 문제로 몇몇 핵심 선수가 빠졌다.
KIA 타이거즈의 엔트리
- KIA는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을 포함해 토종 에이스 양현종, 에릭 라우어 등 강력한 선발진을 유지했다. 포수로는 김태군, 한승택, 한준수가 등록되었고, 내야에는 김도영, 김선빈, 박찬호 등 베테랑과 신예가 조화를 이뤘다. 외야진은 나성범, 최형우, 소크라테스 브리토 등 리그 정상급 선수들이 포진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엔트리
- 삼성은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가 어깨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시즌 후반 불안한 구위를 보였던 베테랑 오승환도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 대신 젊은 투수진과 대타, 수비 요원으로 김현준이 추가됐다. 삼성은 투수진에 이상민, 원태인, 레예스 등 13명을 포함해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송은범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팀 | 투수 | 포수 | 내야수 | 외야수 |
---|---|---|---|---|
KIA | 네일, 양현종, 라우어, 전상현, 김기훈,곽도규, 윤영철, 이준영, 장현식, 김도현, 정해영, 김대유, 황동하,최지민 | 김태군, 한승택, 한준수 | 김도영, 김선빈, 박찬호 | 나성범, 최형우, 소크라테스 |
삼성 | 원태인, 레예스, 이상민, 송은범, 임창민, 이승현, 김태훈 | 강민호, 김민수, 이병헌 | 디아즈, 이재현, 류지혁 | 구자욱, 이성규, 김헌곤, 김현준 |
2. KIA 타이거즈: 전력 유지와 타선의 힘
KIA는 올해 강력한 전력을 유지하며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고, 특히 상대 전적에서 삼성을 12승 4패로 압도했다. 팀 타율은 0.301로 리그 1위, 평균자책점 4.40으로 안정적인 투수진을 갖췄다. KIA의 외국인 투수 네일은 턱관절 골절 부상에도 불구하고 빠른 회복으로 엔트리에 복귀했으며, 타선에서는 나성범, 최형우, 김도영이 핵심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KIA의 강점은 타선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나타난다. 베테랑 내야수 김선빈과 유격수 김도영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도영은 이번 시즌 새로운 스타로 떠오르며 주루와 타격, 수비 모든 면에서 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KIA의 타선은 좌우 밸런스가 잘 맞아있어 삼성 투수진을 공략할 준비가 되어 있다.
3. 삼성 라이온즈: 부상 악재와 대타 전략
삼성은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의 부상으로 선발진에 공백이 생겼다. 하지만 다승왕 원태인과 젊은 투수진이 이를 메우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삼성의 고민은 타선과 수비의 균형이다. 구자욱이 부상으로 수비가 어려운 상황에서 김현준이 대타 및 대수비 요원으로 기용될 예정이다. 박진만 감독은 김현준 카드를 통해 타선 분위기를 바꾸려는 전략을 세웠다.
삼성은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체력과 선수 운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와의 4경기를 치르며 체력 소모가 컸고,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겹친 상황이다. 그러나 삼성은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에 강한 공격력을 보여주었고, 불펜진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선수 | 포지션 | 비고 |
---|---|---|
코너 시볼드 | 투수 | 부상으로 한국시리즈 제외 |
구자욱 | 외야수 | 무릎 부상으로 수비 어려움 |
김현준 | 외야수 | 대타, 대수비 요원 |
4. 선발 투수 맞대결: 네일 vs 원태인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KIA의 네일과 삼성의 원태인이 맞붙는다. 네일은 이번 시즌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리그 최고의 투수로 꼽힌다. 비록 8월 부상으로 한동안 출전하지 못했지만, 최근 훈련과 연습경기에서 회복세를 보여주었다. 네일은 삼성을 상대로 KIA의 우세를 이어가려 한다.
삼성의 원태인은 15승 6패로 다승왕을 차지한 투수로, 포스트시즌에서도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LG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⅔이닝 1실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며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삼성은 원태인의 호투를 발판으로 KIA의 강한 타선을 막고 첫 승을 노릴 예정이다.
팀 | 선발 투수 | 시즌 성적 | 비고 |
---|---|---|---|
KIA | 제임스 네일 |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 | 부상 회복 후 복귀 |
삼성 | 원태인 | 15승 6패, 평균자책점 3.12 | 다승왕 |
5. 달빛 한국시리즈, 승부의 향방은?
KIA와 삼성의 한국시리즈는 31년 만에 다시 성사되었다. 과거 해태 타이거즈 시절 포함 KIA는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서 3전 전승을 거두었다. 이번 대결에서도 KIA는 체력과 전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삼성이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우승할 확률이 71.4%라는 점에서 첫 경기의 중요성이 크다. KIA가 네일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나설지, 삼성이 원태인의 호투로 반전을 이룰지 귀추가 주목된다.
6. 한국시리즈 일정 경기장소
한국시리즈는 총 7차전까지 열리는데 1차전, 2차전, 5~7차전은 정규리그 우승팀인 기아의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립니다. 그리고 3차전과 4차전은 삼성 홈경기장인 대구에서 열립니다.
기아 타이거즈는 원정경기인 3차전과 4차전 원정경기를 가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서 챔피언스 필드에서 단체 응원을 진행합니다. 입장료는 무료지만 티켓링크에서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예매해야 합니다.
7. 한국시리즈 전망과 결론
KIA는 안정적인 투수진과 강력한 타선을 바탕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다. 반면, 삼성은 부상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젊은 투수진과 대타 전략을 통해 KIA에 맞서 싸울 예정이다. 두 팀 모두 올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명경기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번 한국시리즈는 KIA의 전력 우위와 삼성의 대항 전략이 맞붙는 대결이 될 것이다. KIA는 강력한 타선을 앞세워 빠른 승리를 노리고, 삼성은 예측 불가능한 변수와 철저한 전략으로 이변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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